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전진우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4월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전진우가 K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수훈선수(MOM), 베스트일레븐,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선수 중 프로연맹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 후보들을 놓고 K리그 팬 투표(25%)와 EA스포츠 FC 온라인 사용자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한 뒤 투표 결과를 합산해 가장 높은 환산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상을 받는다.
4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7∼10라운드, 네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했다.

전진우는 7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려 전북에 2-0 승리를 안겼고, 9라운드 대구FC전에서는 멀티 골로 3-1 승리를 이끌었다.
10라운드 수원FC전에서는 결승 골을 넣어 2-1 승리에 기여했다.
전진우는 9, 10라운드 연속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전진우는 올 시즌 리그 전 경기에 나서 8골을 터뜨리며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르는 등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전진우의 활약으로 전북(승점 25)은 한 경기를 더 치른 선두 대전(승점 28)에 승점 3이 뒤진 K리그1 2위를 달리고 있다.
전진우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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