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11612020622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1일 축구계에 따르면 현영민 위원장을 중심으로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통해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 최종 후보군을 압축했다.
최종 후보군에는 이민성(51)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설기현(46) 전 경남FC 감독, 박동혁(46) 전 경남 감독 등 3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령탑 선임이 지연되면서 주요 대회 준비 기간이 촉박해진 상황을 고려해, 전력강화위는 해당 연령대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지도자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로 거론된 세 명의 감독은 모두 최근까지 K리그 현장에서 활동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이민성 전 감독은 2018~2020년 U-23 대표팀 코치를 역임하며 당시 김학범 현 제주SK FC 감독을 보좌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경험이 있어 아시안게임 준비 과정에 익숙하다는 강점이 있다.
![설기현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11613260544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보다 높은 연령대의 중량감 있는 감독들도 후보로 검토됐으나, 대부분 선정 과정에서 탈락하거나 스스로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전력강화위 논의가 상당한 수준으로 진척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돌발 변수가 없는 한 빠르게 선임 작업을 마치자는 게 협회 방침"이라고 전했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U-23 아시안컵을 끝으로 황선홍 현 대전 감독이 U-23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1년이 넘도록 새 사령탑을 선임하지 못했다. 올해 초 새 감독이 선임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파행 속에 연기되고 집행부 구성에도 한 달여가 소요되면서 선임 과정이 지연됐다.
![박동혁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11615020550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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