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훈 안양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32201010267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유 감독은 23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1 홈 경기가 열린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구단주님이 선수들이나 팀을 아끼고 관심을 기울여주시는 마음은 변화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른 부분에서 특별히 제가 언급할 것은 없을 것 같다"면서 "경기가 열리는 날이니만큼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안양의 여러 경기에서 공정하지 못한 판정이 반복적으로 발생했다고 주장하면서 "단순한 오심 차원을 넘어 경기의 흐름을 결정짓고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수준의 심각한 판정 오류들이 누적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 심판 판정의 공정성 강화 ▲ 오심에 대한 공식 인정과 공개 ▲ K리그 경기 규정 제37조 '심판 비판 금지' 조항 재검토를 요구하기도 했다.
![발언하는 FC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32201270992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다음날 입장문을 내고 "특정 구단이 판정에서 차별받고 있고, 나아가 그 차별이 구단의 규모나 운영 주체의 상이함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은 묵과할 수 없다"면서 안양 구단을 상벌위에 회부하기로 했다.
여러모로 어수선한 가운데 홈 경기를 치르게 된 유 감독은 "크게 흔들리지 않고 선수들과 똘똘 뭉치려고 한다. 그런 상황뿐만 아니라 저희가 경기력에서도 어려움이 있는 만큼 그런 부분을 이겨내고자 힘을 합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앞둔 유 감독은 "미드필더 쪽에서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하다 보니 보강이 필요하다고 느끼며, 팀이 한단계 발전하려면 풀백 쪽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면서 "공격 쪽에서도 외국인 선수를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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