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N FC는 25일(한국시간) "더브러위너가 다음 주 세리에A 우승팀인 나폴리와 자유계약선수(FA) 이적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카고 파이어FC의 이적 제안은 거절했다"고 전했다.
유럽의 이적 전문 기자들도 더브라위너의 나폴리행을 예상했다.

또 다른 '유럽 이적 전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SNS 계정에 "더브라위너가 나폴리의 제안을 받고 다음 주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며 "나폴리는 3년 계약을 제안했다. 처음 2년은 세후 연봉 600만유로, 마지막 3년째는 연봉 500만유로를 제시했다. 별도의 사이닝 보너스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15년 독일 VfL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더브라위너는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손꼽힌다.
맨시티에서 보낸 10시즌 동안 EPL 6회를 비롯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회, 리그컵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 등 화려한 우승 경력을 쌓았다.
지난 4월 맨시티와 결별을 일찌감치 알렸던 더브라위너는 그동안 MLS 구단들의 구애를 받아왔다.
하지만 더브라위너는 벨기에 대표팀 동료인 로멜루 루카쿠가 활약하는 나폴리의 영입 제안을 받고 유럽 잔류로 눈을 돌리게 됐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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