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로고 들어간 전북 유니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81557240167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전북은 28일 "이번 주말 울산 HD와의 홈경기부터 유니폼 앞가슴 중앙에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로고를 부착한다"고 발표했다.
WFP는 유엔 산하 최대 인도주의 구호기관으로 전 세계 기아 종식과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전북은 이 황금 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상당한 수익을 포기할 뿐만 아니라 WFP에 별도 기부금까지 약속했다.
구단은 이번 결정이 모기업 현대자동차의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 경영 철학을 축구 무대에서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작년 7월부터 아이오닉 5 차량 제공 등을 통해 WFP 활동을 지원해왔다.
이도현 전북 단장은 "WFP와의 파트너십은 구단이 장기적으로 지향하는 가치와 방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조치"라며 "축구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소통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팬들과 함께 입증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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