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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만으로도 11회 연속' 홍명보호, 월드컵 본선 확정 위해 이라크 원정

2025-06-02 11:25:14

이라크로 출국하는 홍명보 감독 / 사진=연합뉴스
이라크로 출국하는 홍명보 감독 / 사진=연합뉴스
홍명보호가 11번째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기 위해 이라크행 비행기에 몸을 맡겼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출발했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 생애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지난주 귀국한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해 21명의 선수단이 홍 감독과 코칭스태프와 함께 원정길에 나섰다.
전날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한 이강인과 중동 리그에서 활약 중인 권경원, 원두재(이상 코르파칸), 조유민(샤르자), 박용우(알아인) 등은 현지에서 대표팀과 합류할 예정이다.

정치적 불안정으로 여행 제한 지역으로 분류된 이라크 특성상 대표팀은 외교부와의 긴밀한 협조 하에 최소 규모의 인원으로만 떠났다. 이례적으로 언론진의 동행도 이뤄지지 않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에서 한국은 승점 16점(4승 4무)으로 요르단(승점 13점), 이라크(승점 12점)를 앞서며 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 6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와 3차 예선 9차전을 벌인다.

이후 국내로 복귀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3차 예선 최종전을 갖는다.
한국은 이라크와 무승부만 기록해도 즉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되는 절대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하지만 남은 두 경기를 모두 패할 경우 4차 예선으로 내려갈 위험도 남아있다.

홍명보호는 이라크 원정에서 본선 진출을 매듭짓고, 홈에서 펼쳐질 마지막 경기는 부담 없는 분위기에서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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