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울산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061542220277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5 FIFA 클럽월드컵이 열리는 결전지 미국으로 출국했다.
축구대표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소집된 골키퍼 조현우와 몸 상태를 좀 더 끌어오려 추후 합류하는 일부 선수를 제외하고 김영권, 이청용 등 선수 25명과 코칭스태프가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차전이 열리는 18일까지 한두 차례 연습 경기도 준비하고 있다.
김판곤 감독은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현실적으로 조별리그에서 만날 세 팀 모두 어려운 팀"이라고 걱정하면서도 "그래도 우리나라를 대표해, 또 아시아를 대표해서 가기 때문에 16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세계 최강팀들을 상대로는 좀 더 좋은 조직력을 바탕으로 수비를 강하게 하고, 공격도 세심하게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며 "높이와 속도에서도 상대가 훨씬 좋기 때문에 우리는 기술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 클럽월드컵 출전.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061542370856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조별리그 F조에 속한 울산은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7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1차전을 시작으로 플루미넨시(브라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로축구 리그에서 18차례 우승한 마멜로디에 대해 김 감독은 "1차전은 좀 더 잘 준비하고 있다"며 "이후 조별리그가 진행되는 대로 두 번째, 세 번째 상대를 더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엄지 들어 보이는 김판곤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061543040205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 감독은 "다양한 경험을 해본 선수들이기 때문에 동료 선수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말도 있을 것"이라며 "여러 큰 경기에서 긴장되는 선수들도 잘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클럽월드컵을 앞두고 영입한 폴란드 출신 장신(191㎝) 수비수 트로야크에 대해선 "높이를 커버해줄 수 있는 선수가 들어와 기쁘다"며 "스피드나 공격 작업에서도 좋은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고 들었는데, 팀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김 감독은 또 이날 새벽 이라크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홍명보호' 대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정말 큰 성과를 거뒀다"라며 "우리도 팬들에게 기쁨을 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 클럽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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