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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복귀' 김건희, 일본 삿포로 떠나 강원FC 합류 예정

2025-06-08 15:54:09

수원 삼성에서 뛰던 김건희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수원 삼성에서 뛰던 김건희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일본 프로축구에서 활약해온 베테랑 스트라이커 김건희(30)가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3년 만에 K리그 무대로 돌아온다.

8일 이적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K리그1 강원은 일본 J2리그(2부)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뛰던 최전방 공격자원 김건희와 가까운 시일 내 메디컬테스트 등을 거쳐 입단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와 스포츠호치도 김건희가 계약 만료로 삿포로를 떠나 강원으로 완전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김건희는 오른쪽 허벅지 뒤 근육 통증으로 지난달 11일 이와키FC전 교체 출전을 끝으로 전선에서 물러나 있는 상태였다.

올해 2부로 강등당한 삿포로와 김건희의 계약 기간은 이달 말까지였다. 하지만 양측 합의하에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해 김건희는 이적료 부담 없이 다른 클럽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작년 시즌 리그 2위라는 역대 최고 성과를 올린 강원은 올 시즌 코바체비치와 가브리엘 등 최전방 공격수들이 예상만큼 활약하지 못하는 가운데 6승 3무 8패(승점 21)로 12개 팀 중 9위에 머물고 있다.

팀 총 득점은 14골로 FC서울과 나란히 리그 최소 기록이다.

강원은 시즌 후반기부터는 창단 이후 첫 출전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도 함께 소화해야 한다.
수원 삼성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인 김건희는 2016년 수원에서 프로 데뷔한 후 K리그1 통산 99경기 출전에 20골 6도움을 기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의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돼 A매치 3경기를 소화했다.

2022년 8월 당시 J1리그(1부) 삿포로로 이적한 김건희는 이후 J리그 통산 48경기 출전에 5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J2리그 11경기에 나서 1골을 넣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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