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16라운드 1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2위 수원 삼성의 맞대결에 2만2천625명의 관중이 몰려들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이 관중 수는 K리그가 2018년부터 유료 관중만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단일 경기 최다 기록이다.
K리그 대표 인기 구단이지만 2년 연속 2부에 머무르고 있는 수원과 지난 시즌까지 1부에서 활약했던 인천이 이번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K리그2 유료 관중 최다 기록을 연달아 경신한 셈이다.
특히 이날 관중 수는 유료 관중 집계 시작 후 K리그2 경기로는 최초로 2만 명 대를 돌파한 의미도 갖는다.
2만2천625명이라는 숫자는 2013년 K리그2 출범 이후 전체 역사상으로는 2위에 해당한다. 역대 최다 관중은 2016년 4월 1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 경남FC 경기의 2만3천15명이다.
경기 결과에서는 인천이 2-1로 승리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인천은 13경기 무패(11승 2무) 기록과 함께 승점 41을 기록했고, 2위 수원(승점 31)과의 격차를 승점 10으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