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선수들은 8월 1일부터 팀 합류가 가능하지만, 국가대표 활동 중인 선수들의 경우 합류 시기가 상당히 늦어질 전망이다.
남녀 14개 구단의 외국인·아시아쿼터 선수 가운데 현재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선수는 총 6명(외국인 2명, 아시아쿼터 4명)이다.
아히는 28일 쿠바전에서 9점에 그쳐 1-3 패배를 경험했지만, 튀르키예전에서는 양팀 최다 득점인 31점을 폭발시키며 3-1 승리를 이끌어낸 바 있다.
OK저축은행의 새 외국인 거포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는 불가리아 국가대표로 VNL에 참가하고 있다. 디미트로프는 28일 슬로베니아전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서 11점을 기록하며 3-1 승리에 기여했다.

시마무라는 VNL에서 5위(6승 2패)를 달리는 일본의 중앙 수비를 담당하며, 체코전에서는 블로킹 2개를 포함해 7점을 올려 3-0 완승을 도왔다.
우리카드 소속 이란 대표팀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 하그라파라스트는 이번 대회에서 13점을 기록 중이며, 아르헨티나전에서는 개인 최다인 11점을 얻어냈다.
KB손해보험의 아시아쿼터 선수 모하메드 야쿱은 레바논 국가대표로 지난 25일 막을 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스션스컵에서 우승을 견인하며 대회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과거 V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 중에서는 반야 부키리치(전 정관장)가 세르비아 대표로, 메렐린 니콜로바(전 한국도로공사)가 불가리아 대표로 각각 국가대표 무대에서 뛰고 있다. /연합뉴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