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반기 부진과 안방 연패가 겹쳤던 LG가 오랜만에 홈팬 앞에서 웃었다.
시작은 어려웠다. 0-1로 뒤진 4회말 1사 1루에서 오지환의 병살성 2루 땅볼을 서건창이 더듬으며 주자가 모두 살았고, 문성주의 단타에 이어 박동원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2-1로 뒤집었다.
키움은 7회초 박찬혁의 투런포로 3-3을 만들었다. 그러나 LG는 7회말 1사 1·2루에서 문정빈의 우전 적시타와 문성주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키움은 8회초 1사 만루에서 김건희가 병살로 물러나며 기회를 놓쳤다.
문정빈은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을 남겼다.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7이닝 6피안타(1홈런)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9승(8패)째를 챙겨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고, 손주영은 9회 2사 2·3루를 넘기며 20세이브를 채웠다.
전준표는 최고 시속 157㎞ 강속구를 앞세워 5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으나 패전을 안았다. 다만 데뷔 후 처음 선발로 5이닝을 소화하며 가능성을 남겼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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