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는 7일 "전진우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컨디션이 악화되어 대표팀에서 빠지게 됐다"며 "전진우를 대신해 정승원(서울)을 추가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5 동아시안컵 남자부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전진우는 이라크와의 월드컵 예선 9차전 원정에서 후반 29분 이재성(마인츠)를 대신해 투입되며 A매치 데뷔를 했다. 교체 출전 9분 만인 후반 37분에는 오현규(헹크)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데뷔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홍 감독은 이번 동아시안컵에서도 전진우를 핵심 공격 옵션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진우는 소집 훈련 도중 어지럼증 증상을 보여 의료진 검진을 받았고, 회복에 약 2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으면서 대표팀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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