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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득점왕' 전진우 동아시안컵 불참, 어지럼증으로 2주 치료 필요...정승원 긴급 대체 발탁으로 A대표팀 첫 승선

2025-07-07 21:55:00

전진우
전진우
한국 축구 대표팀의 '떠오르는 신예' 전진우(전북)가 어지럼증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전진우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컨디션이 악화되어 대표팀에서 빠지게 됐다"며 "전진우를 대신해 정승원(서울)을 추가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5 동아시안컵 남자부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홍 감독은 지난달 23일 이번 대회 23명 명단을 발표하면서 전진우를 공격 자원으로 선발했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20경기 12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을 이끌고 있는 전진우는 지난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생애 첫 태극마크를 받았다.

전진우는 이라크와의 월드컵 예선 9차전 원정에서 후반 29분 이재성(마인츠)를 대신해 투입되며 A매치 데뷔를 했다. 교체 출전 9분 만인 후반 37분에는 오현규(헹크)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데뷔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홍 감독은 이번 동아시안컵에서도 전진우를 핵심 공격 옵션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진우는 소집 훈련 도중 어지럼증 증상을 보여 의료진 검진을 받았고, 회복에 약 2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으면서 대표팀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정승원
정승원
홍 감독은 첫 경기 6시간 전까지 부상 선수 발생 시 엔트리 변경이 가능하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전진우 대신 공격수 정승원을 긴급 발탁했다.
이로써 정승원은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이날 저녁 대표팀 숙소에 합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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