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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휴식 마치고' 후반기 개막...나성범·강백호 등 부상자 복귀가 변수될 듯

2025-07-17 19:55:48

KIA 나성범. 사진=연합뉴스
KIA 나성범.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프로야구가 2025시즌 후반기 일정을 본격 시작한다.

지난 12일 올스타전을 마치고 휴식기를 보낸 10개 구단은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경쟁에 돌입한다.

팀당 144경기를 소화하는 장기간 레이스에서 핵심 선수들의 부상 이탈은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반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던 핵심 선수들의 복귀는 '천군만마'와 같은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올해도 부상자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는 팀들이 적지 않다.

가장 대표적인 팀은 KIA 타이거즈다. KIA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절대 강팀'으로 평가받았으나 핵심 선수들의 연쇄 부상으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작년 시즌 MVP 김도영이 다리 근육 부상으로 두 차례나 이탈했고, 나성범, 김선빈, 이의리 등의 부상 공백이 컸다.

다행히 KIA는 나성범, 김선빈, 이의리가 후반기 개막과 함께 팀 전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범호 KIA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었던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김도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나성범, 김선빈, 이의리는 후반기 개막을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반기 내내 7∼8위권에 위치했던 KIA는 6월 이후 대반전에 나서 이달 초 한때 단독 2위까지 올라갔으나 한화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모두 패하면서 분위기가 위축됐다.

부상자들의 복귀는 다시 흐름을 바꿀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kt 강백호. 사진=연합뉴스
kt 강백호. 사진=연합뉴스

KIA에 0.5경기차로 뒤진 kt wiz에서는 강백호의 복귀가 기대된다.

강백호는 5월 말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원래 7월 말 복귀가 예상됐으나 빠른 회복세를 보여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1군에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kt는 또한 불펜의 손동현도 어깨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후반기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전반기 마지막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에서 전패를 당한 삼성 라이온즈는 좌완 불펜 백정현, 강타자 박병호의 복귀가 기대된다.

백정현은 전반기 평균자책점 1.95, 2승 1세이브, 3홀드를 기록했고, 박병호는 6월 말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다가 내복사근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다만 백정현, 박병호는 7월 말은 되어야 경기에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 박병호(왼쪽). 사진=연합뉴스
삼성 박병호(왼쪽). 사진=연합뉴스

LG 트윈스는 내복사근 통증으로 빠진 오스틴 딘이 8월 초 정도에 돌아올 것으로 보이고, 롯데 자이언츠는 윤동희, 손호영, 구승민의 이달 말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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