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국내야구

'평균자책점 1.85 역대급 시즌' 한화 폰세, 후반기 첫 등판 무실점

2025-07-18 23:02:04

역투하는 폰세. 사진[연합뉴스]
역투하는 폰세.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단독 선두 한화 이글스가 에이스 코디 폰세의 완벽한 무실점 투구와 채은성의 폭발적인 타격을 바탕으로 후반기를 완벽한 승리로 시작했다.

한화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kt wiz를 5-0으로 완파했다.

이번 승리로 한화는 연승 행진을 7경기까지 이어갔고, 5위 kt는 이날 경기가 없던 6위 SSG 랜더스에게 0.5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전반기에 11승 무패 행진을 펼친 폰세는 후반기 개막전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2회까지 kt 타자들의 출루를 완전히 차단하며 상대 공격진을 무력화시켰다.

3회에는 2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김민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고, 4회와 5회에는 연속 삼자범퇴로 상대를 손쉽게 막아냈다.

그 동안 한화 타선은 kt 선발 오원석을 집중 공략했다.

2회 채은성과 이진영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후 하주석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찬스를 조성했고, 이어 최재훈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서 kt 유격수 김상수의 홈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3루 주자 채은성이 홈을 밟아 선제골을 올렸다.
연이은 1사 1, 3루 기회에서 심우준이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키며 3루 주자 이진영이 추가 득점을 기록해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3회초 공격에서는 2사 후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타로 또 다른 득점을 추가했다.

3-0으로 앞선 5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채은성이 좌측 담장을 넘나드는 투런홈런을 작렬시키며 5-0까지 점수 차를 확대했다.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던 폰세는 6회 2사 후 김민혁에게 몸에 맞는 볼, 안현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잠시 위기에 몰렸으나 멜 로하스 주니어를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 뒤 환호성을 터뜨렸다.

이후 한화는 필승조 불펜진을 순차 투입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폰세는 평균자책점 1위(1.85), 탈삼진 1위(169개)를 확고하게 유지했고, 다승 부문에서는 단독 선두(12승)에 올라섰다.

개막 후 12연승을 달성한 폰세는 역대 이 부문 4위 타이 기록까지 수립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