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이 기록을 한화 이글스의 코디 폰세가 깰 기세다. 폰세는 18일 kt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157㎞ 강속구에 낙차 큰 '킥 체인지업'을 앞세워 6이닝 2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2승. 패전은 없다. 1승만 추가하고 남은 기간 패가 없다면 그는 KBO 리그 역사상 선발 한정 최다승 무패 투수가 된다.
1992년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오봉옥은 13승 무패, 2세이브를 기록했다. 총 38경기에 등판했는데 선발은 3번 뿐이었다. 폰세는 이 13승 무패 기록 마저 깰 태세다.
전반기 한화의 1위 등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폰세가 한화의 우승과 함께 KBO 리그 투수 최고 기록들을 모조리 갈아치울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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