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채은성은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볼넷 2득점이라는 화려한 성적표를 작성했다.
특히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채은성의 볼넷은 경기 흐름을 바꾼 결정적 순간이었다. 상대 선발 오원석으로부터 얻어낸 이 볼넷이 KT 투수진과 수비진 전체를 크게 동요시켰다.
공격에서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3회초에는 노시환의 2루타 이후 기회를 놓치지 않고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추가점을 보탰다.
경기의 쐐기는 5회초에 박혔다. 노시환의 볼넷 다음 타석에서 채은성이 시원한 투런 아치를 그리며 5-0으로 승부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8회초 상대 외국인 투수 패트릭을 상대로 한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완벽함에 작은 흠집을 남겼다.
채은성의 이런 모범적인 경기 운영은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한화이글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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