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191246480368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박수호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18일 중국 선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4강 진출전에서 필리핀을 104-71로 물리쳤다.
강유림이 3점 6개를 포함해 21점을 올리며 24득점의 이해란(삼성생명)과 함께 승리를 쌍끌이했다.
강유림이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이래 승리 공헌도가 가장 높은 경기였다.
강유림은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팀에 보탬이 되는 날이 오겠지'라는 생각으로 훈련에 임했는데 이렇게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수호 감독은 강유림에게 트랜지션 상황에서 빨리 코너까지 뛰고, 기회가 오면 주저 없이 슛을 쏘라고 주문한다.
![박수호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191247150734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박수호 감독은 "(강유림이) 스타팅으로 들어가서 아주 좋은 활약을 해 줬다. 이해란도 그간 국제대회 경험을 차분히 쌓아가면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호평했다.
다음 상대는 '강호' 호주다.
한국은 이 대회 준결승에서 호주와 2차례 맞붙어 모두 큰 점수 차로 졌다.
2019년 대회 준결승에선 62-98로, 2021년 대회 준결승에선 58-88로 패했다.
박수호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호주는 높이와 힘이 아주 강한 팀이고 준비할 시간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더 다듬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호주의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9일 오후 5시 30분에 시작한다. /연합뉴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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