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하나시티즌은 7월 19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강원 FC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특히 김현욱의 페널티킥 골과 에르난데스의 추가골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2실점을 한 것이 아쉬웠다.
강원은 박청효(GK)-송준석-강투지-신민하-이유현-이지호-김동현-서민우-모재현-이상헌-가브리엘이 선발로 나섰다.
대전은 이창근(GK)-이명재-안톤-김민덕-김문환-김현욱-김한서-김봉수-서진수-에르난데스-주민규가 선발로 나섰는데 군 제대 후 복귀전을 치른 김민덕과 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뛰다 돌아온 이명재, 이적 이후 첫 선발로 나선 에르난데스가 눈에 띄었다.
전반전은 비슷한 양상이었다.
대전은 볼 점유율에서 62%-38%로 강원을 앞섰으나 슈팅(유효슈팅) 숫자에서는 강원이 5(3)-2(0)으로 앞섰다.
또한 대전은 결정적일 때 마다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대전은 김한서를 빼고 이순민을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고 에르난데스의 돌파과정에서 강원의 박청효 골키퍼가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주민규가 실축하며 무위에 그쳤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이순민의 슈팅 때 이유현이 핸드볼 반칙을 저질러 다시 페널티킥을 얻은 대전은 김현욱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대전은 서진수 대신 정재희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정재희의 패스를 받은 에르난데스가 슈팅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리고 강원은 김건희와 조진혁, 김강국을 투입하며 배수의 진을 쳤고 심지어는 김도현과 박호영까지 투입했다.
대전도 임종은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고 체력 안배 차원에서 에르난데스와 김현욱을 유강현과 김현오로 교체 했으나 이것이 결국엔 악수로 돌아오고 말았다.
후반 추가시간 4분에 모재현이 추격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추가시긴 5분에는 김건희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이대로 끝났다.
이 날 경기 결과로 대전은 승점 36점으로 김천을 제치고 다시 2위에 올랐고 강원은승점 29점으로 8위를 유지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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