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20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홈 맞대결에서 3-2 승부를 거뒀다.
LG는 50승 2무 39패로 2위 순위를 지켰다. 롯데는 48승 3무 41패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 이민석은 6⅓이닝 4안타 1삼진 4사구 2실점의 우수한 피칭을 보였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최준용은 ⅔이닝 1안타 1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는 롯데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1회 공격에서 1아웃 뒤 한태양과 레이예스가 잇따라 2루타를 기록하며 1점 선제골을 넣었다.
LG는 즉시 반격했다. 1회말 1아웃 상황에서 문성주가 동점 솔로 아치를 날려 1-1 균형을 이뤘다. 이후 한동안 팽팽한 경쟁이 이어졌다.

최종 승부는 LG가 가져갔다. 8회말 문성주의 2루타와 구본혁의 희생 번트로 만들어낸 1아웃 3루 상황에서 문보경이 적시 2루타를 터뜨려 3-2 재역전을 완성했다.
앞선 LG는 9회초 롯데의 막판 추격을 무실점으로 차단하며 3-2 승리로 경기를 마감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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