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국내야구

'디아즈 2홈런 5타점 폭발' 삼성 vs 키움...15-10 난타전 끝 라이온즈 웃음

2025-07-21 04:45:00

시즌 30·31호 홈런을 터뜨린 삼성 르윈 디아즈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시즌 30·31호 홈런을 터뜨린 삼성 르윈 디아즈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하반기 개막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격파하며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개최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홈 대결에서 15-10 대승을 거뒀다.

4경기 연속 패배를 종료한 삼성은 44승 1무 44패로 승률 5할을 되찾았다. 키움은 27승 3무 62패로 최하위에 그쳤다.
삼성 디아즈는 2개의 홈런을 포함한 4안타 5타점의 맹활약을 펼쳤고, 구자욱은 홈런을 포함해 4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진을 견인했다. 김영웅과 김태훈, 이성규, 이재현도 장외포를 작성했다. 선발 후라도는 4이닝 11안타 2삼진 2볼넷 7실점(2자책)에 머물렀으나, 이승현이 1이닝 1삼진 무실점 구원으로 승리를 확보했다.

키움 개럿은 고별경기에서 홈런을 날렸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 알칸타라는 5이닝 10안타 4삼진 7실점으로 크게 흔들렸고, 이준우가 ⅓이닝 1안타 1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으로 패전 판정을 받았다.

먼저 득점한 팀은 키움이었다. 1회 공격에서 임지열의 3루타와 이주형의 안타를 연결해 1-0으로 앞서갔다.

삼성은 1회말 김성윤의 안타와 구자욱의 2루타로 조성한 1아웃 2·3루 찬스에서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이뤘다. 키움이 3회초 2아웃 3루에서 주성원의 적시타로 재차 2-1 리드를 잡았지만, 삼성은 3회말 디아즈의 2점포로 맞받아치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은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 4회초 김건희의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보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주형의 사구로 이어진 2아웃 1·2루에서는 최주환의 적시타로 4-3 재역전을 완성했고, 스톤의 3점포까지 추가하며 7-3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삼성은 5회말 2아웃 1루에서 구자욱의 2점 아치로 반격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6회말에는 김영웅과 김태훈의 연속 홈런으로 순간 7-7 동점을 만들어냈고, 계속해서 이재현의 2점 장타로 9-7까지 달아났다.

기세를 잡은 삼성은 7회말 디아즈의 솔로 아치와 강민호의 1타점 희생플라이, 이성규의 2점포로 4점을 추가하며 13-7로 점수 차이를 확대했다.

키움은 8회초 최주환의 3점포로 최후 반격을 시도했으나, 삼성은 8회말 디아즈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보태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삼성의 15-1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