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석환.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271729440561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조성환 감독 대행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제 기준에서 베테랑 선수는 결과를 내야 한다"며 "젊은 선수는 실수해도, 당장 결과를 못 내도 괜찮지만 베테랑 선수가 결과를 못 내면 어떻게 해서든 대안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두산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베테랑 내야수 양석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포수 겸 1루수 박성재를 신규 등록했다.
주포 김재환 역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수다. 전날 LG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타점 찬스를 놓쳤다. 1군 로스터에는 유지됐지만 이날 경기는 벤치에서 관전하게 됐다.
조 대행은 "김재환은 어제 못 쳤다. 나는 경기 연결성을 중요하게 본다"며 "어제 경기가 안 좋았던 김재환보다는 김인태가 선발로 나가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단순하게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김재환이 어제 늦게까지 남아서 특별 타격 훈련한 것은 안다"면서도 "우리 팀이 젊은 선수들로 구성이 바뀌는 이 시점에 베테랑 선수 역할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두산은 현재 주축 야수 중 양석환과 강승호 두 명이 2군으로 내려간 상태다.
조 대행은 "양석환과 강승호는 헛스윙 비율이 높다"며 "여러 지표를 참고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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