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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뒤집은 두산' LG 9-6 대역전승, 이유찬 3안타·케이브 2타점...연패 탈출 성공

2025-07-27 21:39:34

두산 케이브가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두산 케이브가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제압하며 연패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개최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맞대결에서 9-6 역전승을 거뒀다.

연패 행진을 중단시킨 두산은 40승 4무 52패로 9위에 머물렀다. 6연승 질주가 중단된 LG는 55승 2무 40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두산 이유찬은 3안타 2타점, 케이브는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 잭 로그는 6이닝 5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고효준이 0.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가져다줬다.

LG 문보경은 홈런을 포함한 2안타 3타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무색해졌다. 선발 최채흥은 2.2이닝 3실점에 머물렀고, 이지강이 1이닝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경기 초반에는 LG가 완전히 주도했다. 3회초 박해민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무사 3루에서 신민재의 적시타로 먼저 1점을 따냈다. 이어 문성주의 안타로 조성한 무사 1·3루에서 김현수의 적시타와 문보경의 스리런 홈런이 터져 나오며 5-0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두산도 포기하지 않고 반격에 나섰다. 3회말 김인태와 정수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이유찬의 1타점 적시타와 케이브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되찾았다.

4회말에는 두산의 본격적인 역전극이 펼쳐졌다. 박준순과 김기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구축한 뒤, 김인태의 1타점 2루타, 박계범의 1타점 적시타, 정수빈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무려 3점을 몰아치며 6-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동안 두산의 1점 리드가 유지됐다.

LG는 7회초 1사 3루에서 신민재의 희생플라이로 6-6 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두산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7회말 이유찬과 케이브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양의지의 병살타 과정에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7-6으로 재차 앞서나갔다.

8회말에는 김기연의 2루타와 조수행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박계범의 희생플라이와 이유찬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완전히 잡은 두산은 9회초 LG의 마지막 반격을 실점 없이 틀어막으며 9-6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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