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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스태프 대수술 무의미' 키움 5연패 수렁, 후반기 각오 무색해졌다

2025-07-29 07:41:29

경기가 끝난 뒤 키움 선수들이 인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경기가 끝난 뒤 키움 선수들이 인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코칭스태프를 전면 개편한 키움 히어로즈가 여전히 패배 행진을 이어가며 팬들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

키움은 지난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진행된 NC 다이노스전에서 4대12로 크게 져 팀 통산 5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그동안 간신히 지켜온 승률 3할마저 허물어졌다. 키움의 올 시즌 전적은 28승 3무 67패로 승률이 0.295까지 떨어졌다.

후반기를 맞아 홍원기 감독과 고형욱 단장, 김찬형 수석코치를 모두 경질하고 설종진 2군 감독을 대행으로 세운 키움의 변화 시도는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새 체제 출범 이후 7차례 경기에서 단 1승만 거두며 6패를 기록해 기대했던 팀 분위기 전환은 요원한 상태다. 추가적인 선수 보강 카드가 없는 상황에서 현재의 하락세를 멈추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대로 간다면 KBO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100패라는 치욕스러운 기록을 작성할 우려도 제기된다.

그러나 당장 연패 행진을 끊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키움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인천 SSG랜더스파크로 이동해 SSG 랜더스와 맞선다.

SSG는 바로 앞선 시리즈에서 리그 1위 한화를 제압하며 위닝시리즈를 챙겨 팀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상황이라, 침체에 빠진 키움으로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대다.
다행히 올 시즌 양 팀 간 직접 대결에서는 키움이 5승 4패로 앞서고 있어 작은 희망은 남아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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