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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5 극적 동점' SSG, 포기하지 않는다! 키움과 연장 11회 무승부

2025-07-31 08:00:19

SSG 최정
SSG 최정
11회까지 이어진 극한 승부 끝에 양 팀 모두 승부를 가려내지 못했다.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7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SSG는 47승 4무 46패를 기록했고, 키움은 28승 4무 68패로 최하위 자리에 머물렀다.
SSG에서는 최정이 홈런을 포함해 3개의 안타를 쳐내며 공격을 주도했고, 에레디아가 2개 안타로 2타점을 올리며 팀 득점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선발 문승원은 5회 동안 5실점을 허용하며 부진했지만, 이후 등판한 5명의 구원투수들이 6회 무실점 합작투로 팀을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키움 측에서는 김건희와 임지열이 각각 장외포를 터트리며 득점을 이끌었다. 선발 정현우는 4과 1/3이닝 5실점으로 조기 교체됐지만, 뒤를 이은 4명의 구원투수가 6과 2/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무승부를 지켜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SSG가 잡았다. 1회 하반기 2사 후 최정이 시원한 솔로 아치를 그어 올리며 1-0 선제점을 뽑아냈다.

키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 상반기 김건희의 솔로포로 1-1 균형을 이뤄낸 뒤, 어준서의 안타와 이주형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만든 무사 1·2루 상황에서 임지열이 강력한 3점 홈런을 작렬시켜 4-1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키움은 송성문의 볼넷과 도루, 카디네스의 적절한 적시타를 연결하며 1점을 더 보태 5-1로 격차를 벌렸다.
뒤처진 SSG는 5회 하반기 대반격에 나섰다. 하재훈의 볼넷, 안상현의 번트안타, 최지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절호 기회를 만든 SSG는 정준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되찾았다. 최정의 안타로 다시 만루가 된 상황에서는 에레디아가 결정적인 2타점 적시타를, 이어 김성욱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5-5 극적 동점을 완성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균형 속에서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승부는 자연스럽게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연장전에 돌입한 후에도 양 팀의 치열한 공방은 계속됐지만, 결정적인 한 방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연장 11회까지 5-5 균형이 유지되며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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