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5-0 완승을 거둔 한화는 3연패 후 간신히 숨통을 틔웠다.
패배했다면 4월 이후 석 달 만에 4연패를 당하며 2위 LG와 격차가 1경기까지 좁혀질 뻔했다.
폰세는 다음 등판에서 승리하면 KBO 투수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인 14연승(2003년 정민태, 2017년 노에시)에 도전할 수 있다.
김경문 감독도 특별한 이정표를 앞두고 있다. 한화 부임 후 100승을 달성한 김 감독은 통산 996승으로 1000승까지 4승만 남겨뒀다. KBO 1000승 감독은 김응용(1554승), 김성근(1388승)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
31일 삼성전과 8월 1~3일 KIA 3연전을 모두 이기면 1000승 달성이 가능하다.
폰세는 "개인 기록보다 팀 우승이 목표"라고 했고, 김경문 감독은 "현장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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