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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번뇌인가?' 롯데 홍민기가 털렸다! 30일 NC전 ERA 108.00...연승 분위기에 '찬물', 맞으면서 크는 과정

2025-07-31 10:03:00

홍민기
홍민기
잘 나가던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홍민기(24)가 털렸다.

홍민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흠씬 두들겨 맞았다. 역전패했다는 점에서 팬들의 아쉬움은 더 컸다.

홍민기는 팀이 4-2로 앞선 6회 초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아웃카운트를 1개밖에 잡지 못하고 4실점했다. 2.03이었던 평균자책점이 3.33으로 치솟았다. 롯데가 4-9로 져 패전 투수가 됐다.
첫 타자 천재환과의 승부부터 꼬였다. 시속 152㎞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으나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김형준에게도 직구를 통타딩했다.

홍민기는 주자 1·3루에서 최원준을 1루 땅볼을 유도했다. 1루수 나승엽이 이를 작잡아 홈으로 송구했으나 천재환이 빨랐다.

아쉽게 1실점한 홍민기는 다음 타자 김주원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았다. 2루에 있던 김형준이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홍민기의 시련은 계속됐다. 권희동 타석 때 이중 도루를 허용했다. 권희동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3루 주자 최원준은 홈으로 들어왔다. 4-5로 뒤집어졋다.

이어 박건우를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고, 박승욱이 이를 잡아 홈으로 뿌렸으나 3루 주자 김주원이 더 빨랐다. 4실점한 홍민기는 거기까지였다.
연승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홍민기. 그러나 맞으면서 커야 한다는 점에서 이날부진은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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