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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즌 연속 20도루' LG 박해민, 450도루 2개 남겨두고 역사적 순간 대기

2025-08-01 15:21:43

LG 박해민 / 사진=연합뉴스
LG 박해민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현역 최다 도루 기록을 보유한 LG 트윈스 박해민이 KBO리그 역사상 다섯 번째 450도루 클럽 진입을 눈앞에 두었다.

박해민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도루 1개를 성공시키며 career 통산 448도루를 달성했다. 이로써 450도루라는 대기록까지 단 2개의 도루만 남겨둔 상황이다.

2012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박해민의 도루 여정은 2014년 5월 4일 창원 NC전에서 시작됐다. 이후 그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다. 2016년 5월 7일 대구 SK전에서 100도루, 2018년 5월 17일 포항 LG전에서 200도루, 2021년 6월 4일 고척 키움전에서 300도루, 2024년 7월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400도루를 차례로 기록했다.
박해민의 전성기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였다. 이 기간 5시즌 연속 30도루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주루 능력을 입증했다. 특히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4년 연속 도루왕 타이틀을 독차지했다.

2015시즌에는 개인 최고 기록인 60도루를 작성하며 절정의 기량을 보여줬다. 2013시즌을 제외하고는 매년 도루 부문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는 꾸준함도 자랑한다.

올해도 박해민의 주루 본능은 여전히 살아있다. 지난 6월 17일 잠실 NC전에서는 KBO 최초로 12시즌 연속 20도루 달성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7월 30일 기준 37도루로 2위 NC 김주원보다 7개 앞선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2018시즌 이후 7년 만의 도루왕 복권을 위한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 35세 5개월 7일(7월 31일 기준)인 박해민이 450도루를 완성하면 기존 전준호(전 현대 유니콘스) 기록을 뛰어넘게 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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