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국내야구

'홀드 1위에도 2군행' 조상우의 극과 극...7월 평균자책점 14.21 폭망에 KIA "더 이상 못 참겠다"

2025-08-02 14:25:00

KIA 조상우 / 사진=연합뉴스
KIA 조상우 / 사진=연합뉴스
KIA 타이거즈의 구원투수 조상우가 7월 극심한 부진으로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KIA는 지난달 31일 광주 두산전을 앞두고 조상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조상우는 장현식의 FA 이적으로 생긴 불펜 공백을 메우기 위해 트레이드로 영입된 베테랑 우완 투수다. 2015년 19홀드, 2019년 20세이브, 2020년 33세이브를 기록한 리그 정상급 불펜이었다.
올 시즌 셋업맨으로 활약한 조상우는 51경기에서 24홀드로 공동 1위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이 5.02까지 치솟았다. 43이닝 이상 투구한 불펜 투수 중 이호성(6.07), 원상현(5.22)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4월까지 7홀드, 평균자책점 1.38로 순항했던 조상우는 5월 평균자책점 7.82로 급격히 무너졌다. 6월에는 11경기에서 8홀드, 평균자책점 0.82로 회복세를 보였지만 7월 다시 무너졌다.

특히 지난 4일 롯데전에서 ⅓이닝 3실점을 기록한 후 후반기에도 부진이 계속됐다. 27일 롯데전 ⅔이닝 2실점, 30일 두산전에서는 아웃카운트 하나 없이 1실점을 허용하며 7월 평균자책점이 14.21에 달했다.

조상우의 부진으로 KIA는 롯데에 3-5 패배, 두산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상우가 2군에서 컨디션을 회복하면 약 열흘 후 1군 복귀가 예상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