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숭용 감독은 "김성욱이 어제 경기 중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오늘 오전 정밀검진 결과 근육 미세손상 진단이 나왔다"며 "당분간 회복에 전념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NC 창단 멤버였던 김성욱은 6월 7일 트레이드로 SSG에 합류했다. 이적 후 보름 만에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지난달 25일 복귀했지만, 6경기만 뛰고 다시 부상을 당했다.
이숭용 감독은 "김성욱이 좋은 모습을 보여 기대했는데 다시 다쳐서 아쉽다"며 "복귀까지 열흘 이상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박성한(허벅지)과 조형우(허리)는 곧 복귀한다. 이숭용 감독은 "두 선수는 3일 혹은 5일 1군에 합류할 것"이라며 "박성한은 복귀 직후 1번 타자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감독은 전반기부터 출루율이 높은 박성한을 톱타자로 기용하려 했지만 부상으로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2군에서 호투 중인 서진용의 1군 복귀는 미정이다. 이숭용 감독은 "아직 구속이 기대 수준이 아니고 현재 불펜이 좋은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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