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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는 달랐다' 키움 신인 정세영, 꿈의 무대가 악몽...첫 선발서 ⅔이닝 3실점 강판

2025-08-03 15:05:37

키움 정세영,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연합뉴스
키움 정세영,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 신인 투수 정세영이 프로 첫 선발 등판에서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정세영은 3일 고척스카이돔 롯데전에서 ⅔이닝 3피안타 3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다. 36개 투구로 롯데 타자 8명을 상대했다.

1회초 장두성과 고승민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순조롭게 시작했으나 이후 급격히 흔들렸다. 손호영, 레이예스, 윤동희에게 3연속 안타를 맞고 첫 실점을 허용한 뒤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구위를 되찾지 못한 정세영은 유강남과 한태양에게도 연속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2실점을 추가로 내줬다. 결국 1회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임진묵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아쉬운 데뷔 선발을 마쳤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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