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이수스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공 99개로 7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일반적인 선발 투수 휴식(4~5일)과 달리 헤이수스는 이틀만 쉬고 등판했다. 7월 31일 LG전에서 헤드샷 퇴장을 당한 후 빠른 복귀였다. 당시 그는 2⅓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었다.
6회 1사 후 김형준에게 볼넷을 내주며 퍼펙트 행진이 끝났고, 이어 김주원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하며 노히트 행진도 중단됐다. 하지만 권희동을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해 6회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7회말 위기가 찾아왔다. 박건우를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으나 1사 후 맷 데이비슨에게 시속 149km 직구를 던지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KT는 8회초 안현민의 좌익수 쪽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헤이수스는 8회말 고영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투혼의 역투에도 불구하고 승패 없이 마운드를 떠났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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