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0-2로 뒤지던 SSG는 9회초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두산 마무리 김택연이 대타 안상현과 박성한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김택연은 시즌 7번째 블론 세이브를 범하며 마운드를 박신지에게 넘겼다. 박신지는 후속 타자들을 처리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10회초 SSG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2사 후 박성한의 타구를 두산 좌익수 전다민이 낙구 지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3루타를 내줬다. 실책에 가까운 타구였다.
2사 3루 기회에서 정준재가 중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두산은 3회말 최민준의 폭투로 얻은 기회에서 김재환이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6회에는 신인 박준순의 안타와 도루 후 박계범의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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