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는 지난 주말 kt와 홈 3연전을 2승 1무로 마쳤다. 두 차례 연장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NC의 올시즌 연장전 성적은 3승 4무로 무패다. 10개 구단 중 연장 패배가 없는 팀은 NC뿐이다. 선두권 한화(4승 3무 5패)와 LG(1승 2무 3패)의 연장 승률이 5할 미만인 것과 대조적이다.
NC는 시즌 전 키움과 함께 '하위권 후보'로 평가받았다. 시즌 초반에는 홈구장 사고로 두 달간 창원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해 울산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연고지 이전 논란까지 겹치며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7월 31일에는 주전 손아섭을 한화로 트레이드하기도 했다. 하지만 NC는 8월 들어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선발진은 라일리, 로건 앨런, 신민혁 외에는 올해 첫 선발을 맡는 목지훈, 김녹원 등이 채우고 있다. 타선도 박민우, 박건우 등이 중심을 이루지만 다른 팀 대비 화력이 아쉬운 편이다.
3일 kt전에서는 연장 10회초 1사 2·3루 위기 상황에서 안현민이 타석에 나올 차례였지만 때마침 강우 콜드가 선언되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주 NC는 키움, KIA와 홈 6연전을 치르며 순위 상승의 기회를 맞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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