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국내야구

'이게 진짜 에이스' 한화 문동주, 커리어 첫 10탈삼진으로 시즌 최고투...KT 타선 완벽 차단

2025-08-05 20:40:56

역투하는 문동주 / 사진=연합뉴스
역투하는 문동주 / 사진=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올 시즌 최상의 피칭을 선보이며 KT 위즈 타자들을 완전히 억눌렀다.

문동주는 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KT전 선발로 나서 7회 피안타 2개 삼진 10개 무실점 피칭을 기록했다. 한 게임 10삼진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2-0 앞선 상황에서 8회 교체된 문동주는 승리투수가 될 조건을 충족했다.
애초 지난 2일 KIA전 등판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이틀 경기가 연기되면서 9일간 쉰 후 마운드에 올랐다.

넉넉한 휴식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문동주의 공은 위력적이었다. 속구 최고 속도 161km, 변화구도 140km를 넘나들며 정확한 제구력까지 보였다.

문동주의 날카로운 피칭에 KT 선수들은 제대로 된 타격을 펼치지 못했다. 4회 이정훈에게 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3회 동안 아홉 명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6회 황재균의 내야 타구와 희생번트, 폭투가 겹치며 3루 주자를 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지만, 권동진과 이정훈을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모면했다.

7회에도 안현민에게 볼넷을 내준 후 강백호와 장성우를 파울볼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소극적인 지원에 그쳤던 한화 공격진은 7회 하반기 문현빈의 솔로 아치로 문동주를 도왔다.

92개 구로 7회를 소화한 문동주는 8회 한승혁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역할을 마쳤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