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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투수전' 7회까지 0-0 팽팽했던 KIA vs 롯데, 김태군 결승타로 사직 정복...3연승 질주

2025-08-05 22:02:56

KIA 네일 / 사진=연합뉴스
KIA 네일 / 사진=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초접전 투수전을 제압하며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IA는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개최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연승 가도를 달린 KIA는 49승 4무 47패를 기록했다. 연승 도전에 실패한 롯데는 57승 3무 45패로 3위를 유지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6이닝 2피안타 8삼진 3볼넷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지만 승부 결정 없이 강판됐다.

공격에서는 김태군이 승부처 적시타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롯데 선발 알렉 감보아는 6.2이닝 4피안타 7삼진 3볼넷 2실점으로 분투했으나 아쉬운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 감보아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감보아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경기는 처음부터 치열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KIA가 선제 기회를 잡았다. 1회초 1사 후 김선빈의 2루타로 득점권에 주자를 올렸으나, 김도영과 최형우가 연속 삼진으로 쓰러지며 선취점 찬스를 놓쳤다.
롯데도 마찬가지였다. 1회말 1사 후 고승민과 손호영의 연속 안타, 레이예스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윤동희 삼진, 전준우의 1루수 땅볼로 무득점에 그쳤다.

3회까지 스코어보드에 변화가 없던 가운데 KIA가 4회초 재차 공세를 펼쳤다. 1사 상황에서 최형우가 사구로 출루하고 나성범의 2루수 방향 타구에서 수비 실책이 나오며 1사 1·3루가 됐다. 하지만 위즈덤의 병살타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롯데는 5회말 유강남이 3루수 포구 에러로 살아나고 박승욱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으나 후속 공격이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6회에도 롯데는 고승민 볼넷, 손호영 사구로 무사 1·2루 절호의 찬스를 잡았지만 레이예스 병살타, 윤동희 좌익수 플라이로 또다시 무산됐다.

교착상태를 먼저 깬 쪽은 KIA였다. 7회초 나성범 볼넷, 위즈덤 내야안타, 오선우가 투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 대찬스에서 김태군이 중앙으로 뻗은 2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무너뜨렸다.

리드를 지킨 KIA는 9회말 전상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전상현은 2사 후 윤동희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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