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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이 영웅이다' 삼성, 2홈런 3타점으로 SSG 제압...5연패 늪 탈출

2025-08-05 23:35:00

김영웅 홈런 / 사진=연합뉴스
김영웅 홈런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를 압도하며 연패의 고리를 끊었다.

삼성은 5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개최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6-2로 완승했다.

이번 승리로 5연패 지옥에서 해방된 삼성은 49승 1무 52패를 기록하며 8위를 지켰다. SSG는 50승 4무 48패가 됐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5.2이닝 9피안타 4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시즌 6승(6패)을 달성했다.

공격진에서는 김영웅이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의 폭발적 활약으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SSG 선발 문승원은 5이닝 3피안타(2피홈런) 5삼진 3볼넷 4실점으로 시즌 4패(3승)를 기록했다.

초반 기회는 SSG가 먼저 잡았다. 1회말 박성한과 에레디아의 연속 안타, 한유섬의 사구로 2사 만루 대찬스를 만들었으나 고명준의 중견수 플라이로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선제점은 SSG가 올렸다. 3회말 박성한이 볼넷 후 도루로 득점권에 진출하고, 에레디아의 내야안타와 한유섬의 1타점 중앙 안타로 균형을 깨뜨렸다.
세리머니하는 김영웅과 강민호 / 사진=연합뉴스
세리머니하는 김영웅과 강민호 / 사진=연합뉴스
3회까지 조용했던 삼성이 4회초 폭발했다. 김성윤과 구자욱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디아즈가 문승원의 3구째 145km/h 직구를 좌익수 키를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뒤이어 2사 후 김영웅도 문승원의 145km/h 직구를 잡아 좌중간을 가르는 솔로포를 작렬시키며 삼성이 4-1로 크게 앞서갔다.

SSG도 즉시 반격했다. 4회말 안상현의 좌측 안타 후 도루 성공으로 2루에 진출하고, 이지영의 진루타로 2사 3루 찬스에서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되찾았다.

경기가 교착 상태로 흘러가던 중 삼성이 결정타를 날렸다. 8회초 강민호의 2루타와 이재현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상황에서 김영웅의 2점 홈런이 터지며 6-2로 승부를 확정지었다.

SSG는 9회말 선두타자 안상현이 내야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 공격이 막히며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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