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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박찬호' 꿈 무너졌다...심준석 MLB 방출, 고교 160㎞ 강속구는 어디로 갔나? 부상의 늪에 빠진 2년

2025-08-06 12:10:38

2023년 피츠버그 입단 당시의 심준석
2023년 피츠버그 입단 당시의 심준석
고교 시절 최고 160㎞를 던지며 '제2의 박찬호'로 불렸던 심준석(21)이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방출됐다.

마이애미는 5일 산하 루키리그 FCL 말린스 소속 심준석의 방출을 발표했다.

덕수고 출신 심준석은 2023년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유력했으나 미국행을 선택했다. 이로 인해 한화는 현재 마무리로 활약 중인 김서현을 1순위로 지명했다.
심준석은 피츠버그와 계약금 75만달러에 합의하며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부상이 계속 따라다녔다. 미국 진출 전 팔꿈치(2021년)와 발가락(2022년) 부상에 이어 미국에서도 허리·어깨 등을 다쳤다.

피츠버그는 지난해 7월 그를 마이애미로 트레이드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거의 출전하지 못한 심준석은 올해 루키리그에서 심각한 제구 문제를 드러냈다.

올 시즌 성적은 13경기 3패, 13⅓이닝 16삼진에 31사사구(볼넷 23개, 몸에 맞는 공 8개), 평균자책점 10.80으로 참담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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