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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부활' 삼성 김영웅, 314일 만에 한 경기 2홈런...최근 10경기 5홈런 폭발

2025-08-06 10:55:48

삼성 김영웅이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달리며 코치의 격려를 받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삼성 김영웅이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달리며 코치의 격려를 받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삼성 김영웅(22)이 슬럼프를 털어내고 강력한 타격감을 되찾고 있다.

김영웅은 5일 인천 SSG전에서 2홈런 3타점으로 삼성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한 경기 2홈런은 지난해 9월 25일 키움전 이후 314일 만이다.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영웅은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승원의 144㎞ 직구를 중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2일 LG전 홈런 이후 3일 만의 시즌 13호다.
8회에는 4-2로 앞선 1사 3루에서 송영진의 145㎞ 직구를 우월 홈런으로 받아쳤다. 이 두 방으로 삼성은 4점차 승부를 만들며 최근 5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김영웅은 지난해 126경기에서 타율 0.252, 28홈런, 79타점으로 중심타선 역할을 했지만 올해는 타격감 부진에 시달렸다. 5월 17경기 타율 0.213, 6월 15경기 타율 0.184로 침체하며 6월 말 '영점 조정'을 위해 2군에 다녀오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방망이가 완전히 살아났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10경기에서 5홈런 10타점을 폭발시키며 예전 모습을 되찾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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