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연승으로 단독 1위에 오른 LG이지만 마무리 유영찬도 불안 요소다. 후반기 8번 등판 중 무출루는 단 2경기뿐이고 평균자책점도 6점대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중요한 순간은 여전히 잘 막아내고 있어 긍정적이다.
올 시즌 초반 신인왕 후보로 주목받았던 한화 김서현이 후반기 들어 흔들리고 있다. 특히 주자 상황에서 피안타율이 4할을 넘어서고 있다.
중위권 경쟁 중인 KT의 박영현은 후반기 평균자책점이 8점대까지 치솟았으며, KIA 정해영은 큰 실점은 없지만 계속해서 주자를 내보내고 있다.
전반기 과도한 등판으로 인한 체력 저하와 심리적 압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을야구에서는 이런 위기를 극복하는 투수가 진정한 에이스가 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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