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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7월 악몽' 완전 탈출...3연승으로 4위 복귀, 포스트시즌 경쟁 재진입

2025-08-06 16:22:40

KIA 선발투수 올러 / 사진=연합뉴스
KIA 선발투수 올러 / 사진=연합뉴스
7월의 악몽을 털어낸 KIA가 연승 행진으로 포스트시즌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KIA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단독 4위에 올라섰다. 7월 한 달 동안 6승 1무 12패라는 참담한 성적으로 7위까지 추락했던 팀이 극적인 반등을 이뤄낸 것이다.

6월 월간 승률 1위로 2위까지 치고 올랐던 KIA는 7월 들어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하지만 7월 마지막 날 두산전 1점승을 시작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8월 첫 경기에서 리그 선두 한화를 제압한데 이어 5일 롯데전까지 완승하며 기세를 살렸다.
아직 6위 KT와 0.5경기 차에 불과하고 7위 NC, 8위 삼성과도 큰 격차가 나지 않아 안심할 수는 없다. 하지만 7월 부진에서 벗어나 팀 분위기를 되살렸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KIA 부활의 핵심은 마운드 안정화다. 7월 부진의 주원인이었던 투수진이 최근 3연승 기간 경기당 최대 2실점만 허용하며 든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 큰 희소식은 아담 올러의 복귀다. 약 40일간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2선발' 올러가 6일 롯데전에서 돌아온다. 전반기 8승 3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던 올러가 복귀하면 에이스 네일과 함께 강력한 원투펀치를 재구축할 수 있다.

KIA는 최근 가장 뜨거웠던 한화와 롯데를 연속 제압하며 가을야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7월의 참사를 완전히 털어낸 KIA가 이 기세를 몰아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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