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17경기 등판해 8승 3패 ERA 3.13, WHIP 1.08을 기록하며 리그 전체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92이닝에서 101탈삼진을 잡아내며 피안타율 0.223을 기록했다.
전후반기 극명한 차이를 보였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전반기 14경기 7승 3패 ERA 3.75로 안정감을 보였고, 후반기에도 좋은 페이스를 유지 중이다.
올 시즌 문동주의 가장 큰 변화는 구종 다양화다. 직구 위주에서 벗어나 포심 구사율을 47.8%로 줄이고 슬라이더와 포크볼 비중을 38%까지 늘렸다. 특히 포크볼이 주요 결정구 역할을 하고 있다.
제구력도 크게 향상됐다. 9이닝당 볼넷 2.25개로 매년 개선되고 있으며, WHIP 1.08은 규정이닝 70% 이상 토종 선발 중 원태인 다음 2위다.
한화의 선두 경쟁에서도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6월 ERA 4.82로 불안했지만 7월 월간 ERA 2.22로 크게 개선되며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현재 개인 최다승 타이 8승을 달성한 그는 데뷔 첫 10승과 개인 최다 이닝에도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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