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경기는 1-2위 팀 간의 치열한 접전이었다. LG 임찬규(7이닝 1실점)와 한화 류현진(6이닝 무실점)이 맞대결을 펼쳤고, 7회 오스틴의 적시타로 1-1 동점이 됐다.
연장 10회말 1사 후 김현수가 2루타로 출루했고, 대주자 손용준으로 교체됐다. 오지환이 좌중간 워닝트랙까지 날아가는 큰 타구를 만들어냈다.
다행히 박동원 고의4구 후 천성호가 만루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 2-1 승리를 완성했다.
오지환은 경기 후 이겼으면 됐다라며 웃으며 동료를 감쌌다.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를 우선시하는 리더십을 보여줬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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