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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본혁, 후반기 타율 0.411로 팀 1위…"수비형에서 공수 겸비로 진화"

2025-08-09 16:33:12

LG 구본혁 / 사진=연합뉴스
LG 구본혁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G 트윈스가 8일 한화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수비형 내야수 구본혁(28)이 승리의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구본혁은 0-1로 뒤진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주현상에게 우전 안타를 뽑았다.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2루 진루 후 오스틴 딘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날 3안타를 기록하며 '류현진 킬러' 면모도 과시했다.

2019년 입단 후 백업 내야수로 활약한 구본혁은 초기 공격 능력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2019-2022년 통산 타율이 0.163에 그쳤으나, 지난해 첫 끝내기 홈런과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타율 0.257로 타격 개안했다.
올시즌엔 8일까지 타율 0.272로 한층 발전했다. 특히 지난주 6경기에서 타율 0.500(26타수 13안타), 6타점을 기록하며 주간 최다 안타 1위에 올랐다.

구본혁의 후반기 타율은 0.411로 신민재(0.306), 김현수(0.343), 문보경(0.316)을 제치고 팀 내 1위다.

오지환, 신민재, 오스틴 딘의 부상 때마다 유격수, 2루수, 3루수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슈퍼 백업'으로 성장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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