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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외인 투수' 키움 메르세데스, 데뷔전서 5⅓이닝 2실점..."로젠버그 공백 메웠다"

2025-08-09 21:18:11

키움 새 외국인 투수 메르세데스. 사진=연합뉴스
키움 새 외국인 투수 메르세데스.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키움의 새 외국인 투수 C.C. 메르세데스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는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95구를 던진 메르세데스는 직구(47개), 슬라이더(20개), 커브(18개), 투심 패스트볼(6개), 체인지업(4개)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 평균 142km였다.
지난달 30일 방출된 케니 로젠버그의 후임으로 입단한 메르세데스는 이날 여러 위기 상황을 훌륭하게 넘겼다.

1회초 1사 1루에서 제이크 케이브를 1루 땅볼 병살로 처리했고, 2회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오명진을 삼진, 박계범을 3루 땅볼로 잡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에는 강승호에게 2루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민석과 이유찬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4회에도 양의지의 우중간 2루타로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막아냈다.

첫 실점은 5회에 나왔다. 박계범 볼넷, 강승호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가 된 뒤 추재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이유찬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까지 갔다.

메르세데스는 케이브를 2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김태진의 실책과 자신의 홈 송구 실책이 겹치며 2실점했다. 하지만 양의지를 삼진으로 잡으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키움은 5회말 2득점으로 3-2 재역전했고, 메르세데스는 6회 1사 1·2루에서 박윤성과 교체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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