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 감독은 사령탑에 취임한 첫 해인 2023년 정규리그는 물론이고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LG에 안겼다.
지난해에는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삼성 라이온즈에 패해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결론적으로 말해, 염 감독의 재계약 가능성은 크다고 볼 수 있다.
다만, LG는 타 구단과 달리 감독 교체가 잦은 편이다. 재계약이 어려운 구단으로 유명하다. 류지현 감독은 2021년과 2022년 정규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의 부진으로 재계약에 실패했다. 우승이 관건이었다.
역대 LG 감독 중 재계약은 2명에 불과하다. 백인천 초대 감독과 이광환 2대 겸 6대 감독이 그들이다. 감독의 무덤이라 불릴 만하다.
한편, 외국인 선수 재계약은 타자 오스틴 딘만 유력하다. 투수 2명의 거취는 남은 시즌 성적에 달려있다. 포스트시즌에서의 성적도 재계약 여부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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