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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고릴라' 안현민은 김도영과 달라야!...부상 악몽 넘어 진짜 슈퍼스타로 거듭나려면?

2025-08-12 06:50:10

안현민
안현민
KT 위즈의 안현민(22)이 2025년 KBO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 중 하나로 떠올랐다. 특히 7월 한 달간 타율 0.441, 장타율 0.706, 출루율 0.551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그는 7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KT 소속으로는 2023년 쿠에바스 이후 2년 만이다.

시즌 성적도 출중하다. 타율(0.348), 출루율(0.457), 장타율(0.619) 1위를 달리고 있다. 투수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MVP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가 지속 가능하게 하려면 몇 가지 중요한 요소가 필요하다.
지난 시즌 MVP를 차지했으나 올해 들어 벌써 3차례나 부상으로 고생 중인 김도영의 사례는 안현민에게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 김도영이 최고의 자리에서 한순간 부상과 체력 관리 실패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며, 안현민은 자신만의 길을 확실히 다져야 한다.

첫째, 꾸준한 자기 관리와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안현민은 군 복무 중 스쿼트 230kg, 데드리프트 230kg, 벤치프레스 140kg을 수행하며 '3대 600kg'의 괴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이러한 근력은 단순한 힘 자랑이 아니다. 시즌 내내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력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장기 시즌 동안 부상 없이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체력 유지와 회복이 중요하다.

둘째, 선구안과 타격 정확성의 지속적인 향상이 요구된다. 안현민은 뛰어난 선구안과 타격 정확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KT 이강철 감독은 그를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어떻게든 공을 맞혀 성과를 낸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능력을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훈련과 분석이 필요하다. 또한, 상대 투수의 변화구에 대한 대응 능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셋째, 수비 능력을 향상시겨야 한다. 현재 안현민은 외야수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수비에서의 안정성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KT 박경수 수비코치는 야구 센스가 뛰어나고 흐름을 읽을 줄 안다"고 평가하며, 경험만 쌓이면 수비에서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비 능력의 향상은 팀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넷째, 멘탈 강화를 통한 압박 극복을 해야 한다. 높은 기대와 관심 속에서 선수는 심리적인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안현민이 이러한 압박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멘탈 강화가 필요하다. 자신감을 유지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훈련이 중요하다.
다섯째, 팀과의 조화로운 호흡이 필요하다.

개인적인 성과도 중요하지만, 팀 스포츠인 야구에서는 팀원들과의 호흡이 필수적이다. 안현민은 동료들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팀워크를 강화하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안현민은 현재 '고릴라'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KT 위즈의 중심 타자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런 성과가 한 시즌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해지려면 위에서 언급한 요소들을 꾸준히 실천하고 향상시켜야 한다.

그가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진정한 슈퍼스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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