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톨허스트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서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77개에 불과했다.
LG는 지난 3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결별 후 톨허스트를 이적료 10만 달러, 연봉 27만 달러에 영입했다. 계약 후 9일 만에 베일을 벗은 톨허스트는 9일 잠실에서 불펜투구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2회에는 3연속 삼진의 압권을 연출했다. 강백호를 포심-커브-포크볼 조합으로, 장성우를 3연속 포심으로, 김상수를 포크볼로 모두 헛스윙 삼진시켰다.
3회 장진혁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권동진을 초구 투수 병살타로 막으며 단 3구로 이닝을 정리했다. 3이닝까지 투구수는 27개였다.
LG 타선이 5회 3점을 터트리며 톨허스트에게 승리 기회를 안겼다. 구본혁 안타와 도루 후 박해민 적시타로 선취점, 신민재 3루타와 문성주 타점으로 3점을 완성했다.
톨허스트는 5회까지 43구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6회에도 하위타순을 삼자범퇴로 정리했고, 7회에는 안현민에게 중앙 담장을 맞는 3루타를 허용했지만 강백호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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