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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이후 17년 만에?' 안현민, MVP+신인상 동시 수상 도전...폰세와 막판 경쟁

2025-08-14 11:38:26

kt 안현민 / 사진=연합뉴스
kt 안현민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2025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들며 주요 개인상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팀당 144경기 중 33~40경기만 남은 상황에서 MVP는 한화 코디 폰세와 kt 안현민의 양강구도로 압축됐다.

올해 KBO 데뷔한 폰세는 15승 무패, 평균자책점 1.61, 탈삼진 202개로 3개 부문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막 15연승은 KBO 신기록이고, 200탈삼진은 역대 최소 경기인 23경기 만에 달성했다. 피안타율(0.185)과 이닝당 출루 허용(0.86)도 모두 1위다.
앞으로 7번 정도 더 선발로 나올 수 있는 폰세는 2021년 아리엘 미란다(두산)의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5개) 경신이 유력하다. 외국인 MVP 최근 사례는 2023년 에릭 페디(NC)다.

안현민은 타율 0.351, 출루율 0.458로 1위, 장타율 0.608로 2위를 기록 중이다. 5월부터 본격 출전을 시작했음에도 홈런 18개(9위), 타점 65개(8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다만 8월 들어 10경기에서 타율 0.270, 홈런 없이 타점 5개로 내림세를 보이는 점은 아쉽다. 지난 9일 삼성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4삼진을 당하기도 했다.

신인상 부문에서는 안현민이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시즌 중반까지 경쟁했던 LG 송승기(9승 5패, 평균자책점 3.15)를 압도하고 있다. MVP와 신인상을 동시 수상한 것은 2006년 류현진(한화)이 유일하다.

MVP 양강구도에 균열을 낼 후보로는 홈런 1위 르윈 디아즈(삼성)가 거론된다. 디아즈는 홈런 37개, 타점 109개, 장타율 0.610에서 모두 1위다. 현재 추세라면 홈런 49개, 타점 144개로 시즌을 마칠 전망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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