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는 15∼17일 창원NC파크에서 한화와 홈 3연전을 벌인다. 팬들 사이에선 '손아섭 시리즈'로 불린다.
손아섭은 7월 31일 트레이드 마감일에 NC에서 한화로 이적했다. NC는 현금 3억원과 2026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받고 손아섭을 보냈다.
손아섭은 KBO리그 통산 안타 1위(2천588개)를 달리는 교타자로, 한화 이적 후 21타수 5안타(타율 0.238)를 기록했다.
이 감독과 손아섭의 인연은 길지 않다. 2017년 NC에서 은퇴한 이 감독은 NC 지도자를 거쳐 2022년 LG 코치로 부임했고, 올해 NC 감독으로 복귀했다. 손아섭은 2022년 NC와 4년 64억원에 FA 계약했지만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 트레이드됐다.
한 시즌도 함께하지 못했지만 이 감독은 손아섭을 잘 안다고 자신했다. "손아섭의 약점을 알고 있다. 우리 투수가 약점을 정확하게 공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워낙 공격적인 타자라 초구도 조심스럽게 던져야 한다"고 밝혔다.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7위 NC는 손아섭을 잘 막으면 선두 한화와 팽팽한 승부를 벌일 수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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