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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말 극적 역전' 두산, NC에 6-5 승리...김기연 동점타-김민석 희생플라이 결정적

2025-08-14 23:41:00

두산 김기연 / 사진=연합뉴스
두산 김기연 / 사진=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썼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NC 다이노스를 6-5로 역전승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9위 두산은 46승 5무 59패를 기록했고, NC는 49승 6무 50패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5이닝 8피안타 2피홈런 4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 지원으로 패전을 면했다. 불펜 홍건희가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양의지, 박준순, 김민석이 멀티히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NC 선발 라일리는 6이닝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고, 불펜 배재환이 0.1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NC는 1회초 김주원의 선제 솔로포로 문을 열었다. 최원준 2루타 후 데이비슨 야수선택으로 추가점을 올렸고, 박건우 2루타와 이우성 희생플라이로 3-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2회말 양의지 안타와 박준순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든 뒤 오명진 땅볼과 강승호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해 2-3까지 추격했다.

3회초 데이비슨이 곽빈의 슬라이더를 노려 추가 솔로포를 터뜨려 NC가 4-2로 앞섰다. 두산은 5회말 강승호 2루타와 김민석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였다.

6회초 NC는 김휘집 사구, 천재환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든 뒤 최원준 사구로 만루를 채웠고, 박민우 타석에서 포일로 1점을 추가해 5-3으로 벌렸다.
두산은 6회말 양의지 2루타 후 오명진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결정적 순간은 8회말이었다. 1사 2, 3루에서 김기연이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 5-5 균형을 맞췄다. NC가 류진욱으로 투수를 교체했지만 강승호를 사구로 내보내 1사 만루가 됐고, 김민석의 희생플라이로 두산이 6-5 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 마무리 김택연이 NC 타선을 깔끔하게 정리하며 두산의 극적 승리를 완성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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